'위안부 소녀상' 학교교정에 최초 건립

▢ 서초고(교장 이대영)는 올해 8.15 광복절을 맞아 교정에 일본군 위안부의 비극을 세계에 고발한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 바 있다.

▢ 위안부 소녀상이 학교에 세워지는 것은 처음이었다.

▢ 하지만 기존 소녀상과 유사하다는 작가의 저작권 시비가 있어 설치했던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고, 전문가(역사전문가, 조소 및 미술계 전문가)와의 자문협의회등을 거쳐서 새로운 위안부 소녀상을 제작하여 동일한 장소에서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 무엇보다 생활속에 스며드는 나라사랑교육을 실천해오고 있는 학교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서 새로이 제작되는 위안부소녀상 제작에는 서초고 학생 15명과 교사가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하기로 하고 8월 29에 현장으로 이동하여 제작에 직접 참여하였다.

▢ 위안부 소녀상은 서초고 교정 무궁화나무 옆에 9월 4일 설치되며, 5일 오후 4시에 30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대표들이 모여 조촐한 제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향후 제막식을 계기로 위안부소녀상 지킴이 봉사단을 운영하고,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세미나 및 토론회를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 서초고는 "주권을 잃었던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바르게 알고 잊어서는 안된다는 학교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서초고 이대영 교장은 "그동안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현관에 독도 실영상 중계기를 설치하고 교문 건물 벽면에 나라사랑 걸개그림을 설치하는 등 생활 속에 스며드는 나라사랑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위안부 소녀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이 나라사랑이자 인류사랑’임을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