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박위, 그는 자신의 건강한 육체와 삶을 사랑했던 청년이었다. 그리고 게다가 대학교 4학년 때 졸업도 하기 전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정직원이 됐다. 모든 게 자신의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285월 어느 봄날에 유튜버 박위는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그는 갓 사회인이 되어서 신나게 일을 하면서 커리어를 쌓아가려는 순간에 그의 삶은 멈추고 말았다. 그렇지만 그는 삶을 스스로 선택했다. 폐허가 된 육체의 재활을 위해서 치열하게 자신과 싸웠다. 그리고 유튜버 박위는 손가락 하나도 까닥할 수 없을 거라고 했던 주치의의 선언이 무색하게 직업 운전을 하는 등 자유롭게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튜브 채널인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는 박위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삶에 깊은 도전과 영감들을 주고 있다.

그리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고 하는데 조회수1은 단순히 한 사람이 아니라 한 생명이다그에게 유튜브는 이미 사명이 되었으며 유니셰프한국위원회 홍보대사 유니캐스터와 룰루레몬 앰배서더, 체리 기부플랫폼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시사저널 2021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 복지상> 서울시장상과 <유공표창장>과 국토교통부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SBS 스페셜인 <나는 산다><CBS세상을 바꾸는 시간 15>, 채널A <아이콘텍트> JTBC <뉴스룸>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202397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 진로 콘서트 KB꿈꾸는대로의 일환으로 멘토로 유튜브 위라클을 운영하면서 삶의 희망을 전하는 구독자 54만 크리에이터인 박위 작가의 강연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위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서 어렸을 때는 엄청나게 활발한 아이였다. 그리고 축구를 엄청나게 좋아했다. 그러던 중에 영국으로 가족들과 함께 유학을 가게 됐는데 유학을 가서도 축구선수를 했으며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도 계속 축구를 하다가 현실적인 여러 가지 문제로 축구를 그만하게 됐다. 그러다가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취업을 하고 취업 축하파티를 했는데 축하파티가 끝난 후에 집에 가다가 필름이 끊기고 눈을 떴는데 병원에 누워있었다. 알고보니까 건물에서 추락을 해서 전신마비가 됐다. 전신마비가 되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무력감이 심했다. 그 후에 죽을만큼 온 힘을 다해서 재활을 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혼자서 걷는 등의 독립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살리는 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유튜브인 위라클을 하게 됐다. 전신마비가 된 후에 사회에 나오고 나니까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위라클 채널을 하다보면 수많은 연락들이 온다. 특히 그 중에서도 당장 죽으려고 했는데 위라클 영상을 본 후에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적은 삶 자체다. 어려움이 있을 때는 가족이 하나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남과 비교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바라봐야 된다. 작은 행복과 감사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위 작가는 지난해 20229<위라클(WERACLE)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을 출간했는데 38만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을 전하고 있는 박위의 이야기다. 위라클채널의 영상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린다. 희귀병 진단으로 좌절에 빠진 사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 하루하루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등 그들은 모두 위라클영상을 통해 위로받고 삶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박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나눈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고 모든 것이 멈추어 버렸을 때 느꼈던 감정, 퇴원 후 죽을힘을 다해 재활에 힘쓰던 과정, ‘장애와 우리 사회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이후 변화된 삶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좌절 가운데서도 절대 삶을 포기하지 않고, 0.00000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희망을 품고 지금까지 달려온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누리고 있는 삶 그 자체가 기적임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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