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2023년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사람들 덕분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인물이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다. 애플을 공동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의 강연이 지난2023912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이날 강연에서 수학자와 기술자, 창조가들을 존경해왔다. 아이폰을 통해서 터치스크린이 세상에 처음 나오게 됐다. 디지털한 것이 경제성만 생각하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새로운 기술이 탄생할 때마다 처음 애플을 창업할 때를 떠올린다. 기술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애플을 처음 창업할 때 기술을 통해서 세상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AI는 훈련이 가능한 기술이다.

AI가 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많이 봤다. AI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나온 것들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AI가 나쁜 게 아니라 사람들이 악하게 쓰기 때문에 나쁘게 보이는 것이다. 인간이 AI가 도출한 결과만을 믿으면 안되고 진실이 무엇인지 해석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된다. 훌륭한 기술에는 책임이 따라야 된다. 기업이 유저를 확보하고 싶다면 선한 기업이라는 걸 사람들에게 어필해야된다. AI는 완벽하지 않다. AI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A(인공)는 대체할 수 있지만 I(지능)는 인간만이 가능하다. AI를 지능이라고 할 수 없으며 새로운 생각을 해야되고 플랜B를 생각해야 된다. 우리는 아직 인간 뇌에 시냅스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어떻게 해서 단어를 연상하고 표현하는지 모른다. 생성형 AI는 오류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인간이 통제를 해여된다. 사람들이 진리가 아닌 것을 활용해서 이익을 얻을 때 불쾌해진다.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기술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알았다. 논리를 넘어서는 인간의 감성을 이해했기 때문에 아이팟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결국 기술을 활용해서 선을 행하는 것도, 악을 행하는 것도 사람이다. 여전히 기술이 중요하며 HP에서 컴퓨터 사업에 대해 제안했는데 다섯 번의 퇴짜를 맞았다. 결국 기술 자체보다는 사람이 어떻게 이해하는지가 더 중요했다. 여전히 창작자들을 존중하고 있으며 AI를 창작 활동에 활용한다면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된다. 기술이 발전하면 우리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고 걱정했지만 일자리는 계속 유지됐다. 라고 말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지난2008년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스티브 워즈니악>을 출간했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의 또 다른 스티브, 드디어 입을 열다! “애플은 내 단독 발명품이다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무서운 기업 애플이, 실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이 두 명의 천재들에 의해 공동 창립된 회사라는 것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현재 잘 나가는 CEO 목록에서도 가장 윗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잡스와 달리 애플의 또 다른 스티브, 워즈니악은 내성적인 성격 탓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다. 그렇게 지난 25년간 끈질기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왔던 그가 결국 침묵을 깼다.

 

자서전 <스티브 워즈니악> (원서명 iWoz)을 통해 그는 천재성이 돋보였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최초의 PC를 발명하고 애플을 세워 백만장자가 된 이야기, 애플을 그만 둔 후 새로운 도전을 모색했던 나날들에 대해 과감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애플은 잡스와 함께 만든 것이 아니라 워즈니악 자신의 단독 발명품이며, 자신이 애플을 나온 것은 잡스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 벤처 기업을 설립하려는 아이디어 때문이었다는 새로운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스티브 워즈니악을 통해 우리는 그의 엄청난 도전정신과 창조적인 삶의 방식이 어떻게 컴퓨터 산업의 얼굴을 바꿨는지, 나아가 세상을 얼마나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끝없는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되새기고 싶은 모든 비즈니스맨들, 미래의 꿈을 실현하고픈 젊은이들에게 꼭 권하는 책이다.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스티브 워즈니악> 책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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