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인터뷰어로서 섭외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능력을 배우고 싶어서 연락을 해서 만나고 한다. 내가 제일 처음으로 인터뷰어로서 롤모델로 삼았던 사람이 있다. 바로 우태영 작가이다. 내가 그를 만났을 때만 해도 난 18, 그의 나이는 지금의 내 나이인 24살이었다. 그는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세계 최고의 리더들을 연결하고 인사이트를 전파하는 출판인, 기획자, 사업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시절 필 실러 애플 수석 부사장과 앤더슨 쿠퍼 CNN 앵커, 빌 테일러 패스트컴퍼니 공동창업자 뿐만 아니라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오준 UN 대사 등 글로벌한 리더들을 섭외하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강연을 기획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시야를 넓혀줬다.

또한 강연 기획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마케터이자 기업가인 게리 바이너척을 만난 후에 그의 책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출간했으며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스캇 해리슨의 혁신적인 자선 이야기를 담은 <채리티:워터>를 펴냈다.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영향력에 대해 연구하는 행동과학자인 존 리비의 인간관계 교과서인 <당신을 초대합니다> 출간에 번역 참여했으며 단독 번역한 <게리 바이너척><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은 국내 3대 서점에서 자기계발 분야 1위를 달성했다. 그는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에서 창업한 의료 데이터 분야 IT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며 2019년 한국에서 설립한 출판사인 블루북스미디어를 통해서 세상 속 가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감을 주고 있는 걸 보면서 우태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고 싶었는데 드디어 출판사 천그루숲에서 출간됐다. 책 제목은 <세상을 공부하다>이다. 이 책에는 10년 넘게 전세계를 다니면서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면서 그들은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고 활동을 하시는지에 대해 보고 들은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다. 어떻게 글로벌한 인재가 될 수 있으며 더 큰 세상에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그는 그동안 큰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 회장, 대표, 정부의 사회적 리더들, 유명한 작가 등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많이 만나왔다. 어떻게 그는 대단한 리더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일까? 우태영 작가는

시작은 대단하지 않았어요. 학교 선생님, 학부모님, 졸업생 선배 등을 섭외하면서 차근차근 쌓아나갔어요. 그러다 보니까 영향력 있는 분들까지 섭외할 수 있게 됐어요. 내가 원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걸 파악하려고 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분들이 원하는 걸 제공하는데 타이밍이 맞아야 돼요. 수년간 요청을 했는데 거절도 많이 당했어요. 요청을 한 뒤에 수락을 하는 건 상대방의 몫이기 때문에 안받아준다고 해서 내 잘못은 아니에요. 되면 감사하고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인드로 접근을 했어요라고 했다. 그는 리더들의 특징에 대해서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은 자기 분야를 넘어서 모든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리더가 되고 싶으면 내 분야를 넘어서 다른 분야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더 큰 세상에 대해 알고 싶다면,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세상을 공부해보는 건 어떨까? 우태영 작가는 왜 공부를 하는지 알아야 더 많이 배울 수 있으며 내가 모르는 걸 알 때까지 하는 게 진짜 공부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우태영 작가는 이 책 <세상을 공부하다>를 통해서 사람을 모으는 강연 기획자로, 해외 베스트셀러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는 출판 기획자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 책을 통해서 세상 속에 존재하는 점들을 연결하고, 이 속에서 더 큰 세상을 발견하고, 결국은 세상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세계라는 무대에서 더욱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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