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를 좋아했다. 그래서 카메라가 생긴 후에는 길거리에서 8양이를 만나면 사진을 찍고 고양이 간식인 츄르를 주려고 하고 있다. 고양이는 굉장히 자유로운 동물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인지 더욱 알 수 없지만 귀엽고 사랑스럽다. 반려견에 대한 책들은 많이 봤지만 고양이에 관련된 책은 별로 보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최근 한권의 귀여운 고양이들을 소재로 담은 책이 출간됐다. 바로 이 책의 제목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아깽이에서 성묘까지 40마리 고양이의 폭풍성장기>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이용한 작가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10만명이 넘는다. 이용한 작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양이 작가로 유명하지만 1995<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은 시인이다. 그리고 2018년에는 <낮에는 낮잠 밤에는 산책>을 비롯해서 세권의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10년은 여행가로 살았으며 그리고 14년은 고양이 작가로 살았다.

그리고 2009년 첫 번째 고양이 책인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시작으로 <명랑하라 고양이><나쁜 고양이는 없다> 시리즈를 차례로 출간했다. 그리고 그의 책 시리즈는 원작으로 한 영화인 <고양이 춤>의 제작과 시나리오에도 직접 참여했으며 그밖에도 고양이 책으로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어쩌지 고양이라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그리고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 <인생은 짧고 고양이는 귀엽지> 등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용한 작가가 최근 출간한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아깽이에서 성묘까지 40마리 고양이의 폭풍성장기>는 이용한 작가가 거리의 고양이들과 협업한 17년간의 기록들을 담고 있다. ‘고양이 식당운영자로 잘 알려진 이용한 시인은 스스로 고양이 식당’ 1, 2, 3호점이라 이름 붙인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이용한 작가의 신작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는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 40마리가 성묘로 자라나기까지의 기적 같은 성장기를 17년간 관찰하고 기록한 책이다.

이용한 작가는 어느 날 길가에 버려진 소파에서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을 보물처럼 품고 젖을 먹이는 장면을 보고 하릴없이 고양이의 세계에 빠져들어 고양이 바보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거리에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가운데 풀꽃처럼 태어나 각종 위협과 학대 속에 죽어가는 길고양이들. 대한민국에서 거리의 아기 고양이가 성묘가 될 확률은 30퍼센트 미만이다. 영역동물인 길고양이들은 각종 사유로 사는 곳을 옮기는 일도 잦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가 성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인간이 오롯이 목격하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다.

이용한 작가는 아깽이 시절의 모습과 성묘가 된 이후의 변화한 모습을 비포 앤 애프터(before&after) 사진으로 구성하고, 자연 속에서 사계절을 살아내는 묘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고양이들이 허락해야만 찍을 수 있는 절묘한 사진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고양이들에게 기막히게 어울리는 이름을 붙여주고 밥 배달을 하면서 쌓은 인연과 고양이들과 끝내 작별하기까지-고양이들의 생과 사를 시인만의 감성으로 곡진하게 기록한다. 이용한 작가는 어느 날 길가에 버려진 소파에서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을 보물처럼 품고 젖을 먹이는 장면을 보고 하릴없이 고양이의 세계에 빠져들어 고양이 바보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거리에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가운데 풀꽃처럼 태어나 각종 위협과 학대 속에 죽어가는 길고양이들. 대한민국에서 거리의 아기 고양이가 성묘가 될 확률은 30퍼센트 미만이다. 영역동물인 길고양이들은 각종 사유로 사는 곳을 옮기는 일도 잦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가 성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인간이 오롯이 목격하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다.

이용한 작가는 아깽이 시절의 모습과 성묘가 된 이후의 변화한 모습을 비포 앤 애프터(before&after) 사진으로 구성하고, 자연 속에서 사계절을 살아내는 묘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고양이들이 허락해야만 찍을 수 있는 절묘한 사진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고양이들에게 기막히게 어울리는 이름을 붙여주고 밥 배달을 하면서 쌓은 인연과 고양이들과 끝내 작별하기까지 고양이들의 생과 사를 시인만의 감성으로 곡진하게 기록한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