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세상이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눈을 뜨고 일어나면 하루아침에 새로운 것들이 개발되면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변화해야 될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는 걸까? 지난 20231110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금요일 명사초청특강으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더 큰 미래의 흐름: 핵개인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송길영 작가의 강연에서 그는 학벌 인플레이션, 효도의 종말 등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한 철의 기상을 알려주는 일기예보가 아닌, 삶을 대비하기 위한 더 큰 호흡의 시대예보가 필요해요라고 이야기했다. 1110일 금요일 저녁 7시 송길영 작가의 강연을 통해서 별마당도서관에서 미래 사회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길영 작가가 언급한 시대예보는 송길영 작가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

송길영 작가가 최근 출간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는 학벌 인플레이션, 돌봄 과도기, 투명 사회, 과잠 계급, 효도의 종말, 이연된 보상 등 지금 시대를 살펴본다. 동시에 한국인보다 서울러, 5분 존경 사회, 글로벌 계급장, AI 동료, 마이크로 커뮤니티, 미정산 세대 등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핵개인 시대를 예보한다.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이 관찰한 범상치 않은 변화의 시그널은 우리가 쪼개지고, 흩어져, 홀로 서게 되는 핵개인의 시대. 디지털 도구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에 힘을 발휘하던 권위가 쪼개지며, 100세 이상의 생애주기에서 조직의 테두리와 가족의 울타리가 무너져 흩어지고, 종국에는 각자의 역량과 생존을 고민하며 홀로 서는 개인의 시대가 올 것이다. 조직의 직급이나 지위가 가진 힘은 약해졌고, 개인이 드러낼 수 있는 힘은 강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각자가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 시스템과 시대정신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없던 존재인 핵개인의 탄생이다.

핵가족이라는 더 이상 새롭지 않은 단어가 우리 사회에 도래한 지 반세기가 넘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핵가족을 넘어 더 작은 단위인 핵개인으로 분화하고 있다. 이들은 집단주의적 사고와 기성 문법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결정권을 가진 존재다. 과거에는 이런 핵개인을 변종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변종이 아니다. 이 책은 핵개인의 출현과 그로 인해 다가올 미래를 예견한다. 먼저 학벌 인플레이션, 돌봄 과도기, 투명 사회, 과잠 계급, 돌봄 과도기, 효도의 종말, 이연된 보상 등 지금 시대를 살펴본다. 동시에 한국인보다 서울러, 5분 존경 사회, 글로벌 계급장, AI 동료, 마이크로 커뮤니티, 미정산 세대 등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핵개인 시대를 예보한다. 핵개인의 시대에 각자의 생존을 위해 우리가 앞으로 취해야 할 무장, 앞으로 지녀야 할 태세, 앞으로 획득해야 할 자립에 관해 생생한 발견을 경험할 수 있다. 트렌드건 유행이건 기민하게 반응하지 못하면 따라가기 어려운 시대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변화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쏘아 올린 시그널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들어낸다. 이는 관찰하고 탐구하는 사람만이 알아챌 수 있다.

기후 변화가 지난 천년의 기상 메커니즘을 벗어나는 일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매일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일기예보가 무색할 정도로 급변하며 하루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그것이 맞지 않더라도 준비와 대비를 위해 귀를 기울인다. 비유하자면 이는 단순히 비를 피하기 위한 정도의 준비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생업과 생명이 달려 있을 만큼 중요한 일이다. 이제 옷차림을 위해 한 철의 기상을 알려주는 일기예보가 아닌, 내 삶을 대비하기 위한 더 큰 호흡의 시대예보가 시작된다. 수많은 사람의 기록이 축적된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 송길영은 사회의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수십 년 전의 과거부터 산업화의 격변과 도시화의 확장을 경험한 지금까지의 관찰을 통해, 현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흐름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지금껏 사회를 유지해 오던 시스템이 바뀌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존재인 핵개인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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