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보병사단 부사관 역량강화 10회차 워크숍의 讀한 과정 성료

소통과 공감으로 부대 발전을 위해 노력

[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기자]=지난 27일 월요일, 전북 임실에 위치한 제35보병사단(사단장 오혁재, 육군 소장) 백호관 교육장에서는 23년도 부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의 마지막 기수로 20여 명의 상사반 교육이 진행되었다. 워크숍 교육 일정 중 사단 명예교관으로 위촉된 이소영 강사(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이사)는 부사관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독서코칭 리더십 특강과 글쓰기 역량강화 교육을 책임지고 사단 全 부사관을 하·중사반, 상사반의 총 10개의 기수로 나누어 2월부터 월1회 교육을 진행해 왔다.

35사단은 평소 부대원들의 책 읽는 문화풍토와 지력 향상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사단 서평대회를 실시하고, 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들에게도 글쓰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군인의 자부심과 훈련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자대에 배치된 용사들이 꾸준히 독서와 글쓰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고취시키는 일은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는 부사관들의 몫이라 할 수 있다. 사단에서 실시하는 서평대회는 김을호 교수의 ‘W.W.H.1.3.1.’양식이고 이는 2작전사령부의 공식 서평폼이기도 하지만 별다른 교육없이 종이 양식으로만 인지하고 있던 부사관들은 작성법을 물어오는 용사들에게 전혀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이소영 강사의 수업 중 '김을호 교수의 W.W.H.1.3.1'글쓰기 양식으로 서평을 작성중인 부사관들
이소영 강사의 수업 중 '김을호 교수의 W.W.H.1.3.1'글쓰기 양식으로 서평을 작성중인 부사관들

부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한 부대원은 “용사들이 서평을 쓸 때 어떤 방법으로 작성하고 수정하면 좋은지를 이제는 알려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고, 또 다른 부사관은 “독서가 삶의 지혜와 변화될 수 있는 마음의 가치를 준다는 사실에 믿음이 생겼고, 글쓰기의 중요성을 인지함으로써 지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대 안팎의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35사단의 모든 부사관들이 교육에 참석할 순 없었지만 이번 워크숍의 만족스런 성과로 35사단의 지력 부사관 역량 강화는 내년에도 지속될 계획이다. 23년도 부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기획했던 류광호 사단 주임원사는 “올해 실시한 실전 글쓰기 교육이 내년에는 심화 교육으로 지속되어 부사관 개인의 삶에 완전히 체화되는 교육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24년도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독서와 글쓰기로 자신을 성찰하고 집단에서의 자신의 역할과 각오를 다진다는 것은 개인의 역량 강화를 너머 우리 육군의 밝은 미래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향토 사단으로 지역을 수호하는 35사단 지력 부사관들의 讀한 비상을 기대해 본다.

10월10일에 진행된 35사단 부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부사관들과 단체 인증사진 
10월10일에 진행된 35사단 부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부사관들과 단체 인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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