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는 힐링과 소통의 독서로 극복
독서문화 정착으로 공단의 인재상 구현

[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기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우리나라 643만 소상공인과 1437곳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이다. 코로나19 펜더믹 상황으로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조직과 개인의 역량 제고를 위해 소진공은 2019년에 처음 도입한 독서경영을 2021년에는 독서 친화환경 조성, 조직 내부역량 제고, 지역사회 공헌을 3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전략 실현을 위해 8가지 실행과제를 추진하였다.

소진공의 독서경영 추진 전략 및 비전.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진공의 독서경영 추진 전략 및 비전.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독서경영전문가의 tip

독서경영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 수립과 추진 전략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한 점은 독서경영 실천에 대한 리더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전사적 참여를 유도한다.

 

독서경영시스템1단계, 독서문화 조성

소진공은 기업 내 책 읽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관장 추천도서와 독서경영 담당자들의 힐링 도서 추천, 독서 포상제와 독서 큐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 오던 사내 열린 도서관을 증설하여 직원들이 독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소통과 나눔·창의력 증진을 위해 지역 공공도서관의 순회문고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기존 프로그램의 답습이 아닌 21년 독서경영 목적답게 지친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눈에 띤다.

 

독서경영시스템2단계, 학습 조직(독서동아리)

메타버스를 활용한 독서토론과 비대면으로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모여 5회 독서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직원 소통의 장으로 독서토론회를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MZ세대의 창업과 생존, 나답게 일하고 먹고사는 법, 경제적 자유 등 젊은 세대의 주요 관심사부터 SNS 채널관리,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역량 교육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나 참여인원이 20여 명이었음은 아쉽다.

 

독서경영시스템3단계, 정보 축적

소진공은 전국으로 흩어져 근무하는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독서 후 인터뷰 형식의 유튜브를 제작하여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기관이다.

 

독서경영시스템4단계, 역량 개발

메타버스에서 저자와 직원이 모여 강의를 듣고 질문을 주고받는 이색적인 경험은 트렌드를 이해하는 힘을 키우고 나아가 소상공인들의 지원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가 된다.

 

▣ 소진공 독서경영 총평

2019년에 독서경영을 최초로 도입하고 2020년에 신규인증을 받은 기관이 2021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점으로 보아 타 기관의 독서경영을 잘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 긴급지원으로 지친 직원들을 독서로 힐링하고자 한 2021년의 목표가 전체 프로그램 운영에서 잘 녹아져 있어 인상적이다. 특히 독서경영 확대 과정의 일환으로 지역독립서점과 협업하고 그 안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독서토론회를 지역민들과 함께 했다는 점은 개인과 조직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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