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

2024년 새해에도 인공지능과 가까워지는 세상에서 챗GPT의 장점과 함께 진정한 노력과 창작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22년 챗봇이 등장하면서 미국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AI가 쓴 글을 베껴서 과제로 제출하여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조아라 작가는 작품에서 주인공이 챗GPT의 도움으로 숙제와 독후감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불행이 점점 시작되는 스토리로 전개하며 AI 시대에 지켜야 할 윤리와 친구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해 가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효과적인 결과물을 만드는데 필요한 인공지능의 사용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조아라 작가&생각>
챗GPT가 얼마 전부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어요. 단순히 질문의 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신의 생각까지도 전달하는 인공 지능 컴퓨터라고 하는데 보통 녀석이 아닌 건 분명해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긁어모으는데 그치지 않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 다네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도 자유가 오지 않을까요? 챗GPT가 다 해줄 텐데 공부 같은 건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어쩌면 챗GPT를 만든 과학자들은 공부에 지친 어린이들과 회사 일에 시달리는 어른들을 위한 선물을 만든 것일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이제 챗GPT를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만 알면 되겠는데 이 챗GPT란 녀석이 생각보다 그렇게 만만하고 친절하기만 한 건 아닌 모양이에요. 일단 챗GPT에 대해 좀 알아보아야겠어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