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기자]=재단법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일할 기회」와 「고용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성장, 발전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독서를 통해 개인의 독서가 조직에 확산, 변화와 혁신을 창조하는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독서경영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독서경영프로그램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주목할 만한 독서경영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대표이사가 직접 매월 1회 도서를 선정하여 추천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재단 운영에 대한 방향과 및 미션,그리고 경영 철학을 공유하고자 하는 에 대한 대표이사의 의지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아침 독서 홍보 참여가 있다. 인재개발원에서 아침에 카톡으로 발송하는 도서정보를 읽고 나눔으로 독서문화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책읽기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도 적극적이어서 다문화가정을 위해서 직원들이 직접 동화책을 구매하고 녹음하여 다문화지역센터에 기부를 하는 등 지역 돌봄에 앞장을 섰다.  

☞ 독서경영 전문기자의 Tip
독서경영이 기업에 성공적으로 정착이 되고 효과적으로 운영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독서경영에 대한 CEO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이다. 이런 측면을 고려해볼 때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우, 대표이사가 매월 1회 직접 도서를 선정하고 추천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다른 기업의 본이 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책으로 혼쭐 나고 싶은 읽자리재단’이라는 의미의 '책쭐' 독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독서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할 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 업무 관련 생산성과 창의력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나누고 있다. 

독서경영 운영/관리(인프라 구축)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직원들이 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도록 휴게실을 정비하여 북카페 형태인 ‘책마루’를 운영하는 등 독서생태환경을 조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였다. ‘책마루’는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항상 조용한 배경 음악이 나오도록 하였고 커피머신과 플랜테리어로 최적의 독서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지속가능한 독서경영을 위해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과 기획력을 강화하는 등 독서가 새로운 일자리 정책 발굴과 업무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대외 보도자료를 통해 독서경영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외부에 알리고 있다. 

☞ 독서경영 전문기자의 Tip
독서경영의 운영과 독서생태환경 측면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인프라는 사내 도서관이다. 현재는 직원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 북카페에 비치되어 있으나 향후에는 별도의 공간에 도서관을 운영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독서경영 전문기자의 메모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1년에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 재단의 임직원 독서문화 장려와 독서경영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소통 확대 및 직원들의 창의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기업에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독서경영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가 도서를 선정하여 직원들에게 추천하고,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휴게실을 북카페로 탈바꿈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을 해왔다. 이러한 독서는 또 하나의 업무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간 소통의 매개체이자 창의성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앞으로도 독서경영을 통해 내부 소통과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대해 가는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