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우리는 누구나 건강한 삶을 꿈꾼다. 그래서 평생을 운동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지만 짧은 시간동안 단기간에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 202413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별마당도서관에서 <12주로 삶을 바꾸는 가이드>라는 주제로 건강 유튜버인 최겸의 강연이 진행됐다. 그는 베스트셀러인 <다이어트 사이언스 2022>의 작가이자 유튜버로서 이날 강연을 통해서 12주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식단과 수면, 운동 습관 가이드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한편 최겸 작가의 <다이어트 사이언스 2022>는 올해로 7년 째 다이어트를 연구하고 있는 건강 유튜버 최겸이 집필한 책이다. 그동안 다양한 해외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며 내린 통찰을 담았다. 현재 대부분의 의료/영양/피트니스 전문가들이 믿고 있는 전통적인 다이어트 패러다임의 오류를 지적하고, ‘다층 호르몬 연결망'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비만의 본질을 설명한다. 그는 비만이 단순히 몸에 칼로리가 많이 축적된 상황이 아니라, 대사(metabolism) 체계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그동안 살이 찐 상황을 단순히 체지방이 많이 쌓인 상황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비만은 그것보다 조금 더 내부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다. 비만한 사람의 몸에는 장기와 호르몬을 중심으로 대사적인 문제가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게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방법의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단순히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운동량을 늘리는 방식의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다양한 논문 사례를 활용하며 논리적으로 증명한다. 저자는 요요없이 지속 가능한 감량 방법으로 스타일스 다이어트(STILES DIET)’를 제시한다. 스타일스 다이어트의 본질은 6가지 습관을 중심으로 대사 문제를 고치며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다. 대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정체되어 있던 체지방 분해가 활성화되고 체지방이 자연스럽게 감량된다. 이 책은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 자신의 몸에 있는 대사적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를 유발하는 습관을 고쳐나간다면, 1년 내에 완전히 달라진 몸과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의 친구는 20대 초반 다이어트 약, 식단 조절, 운동을 통해서 단기적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요요 현상이 일어났다.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감량과 증량이 반복되었다. 그녀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매일 2시간씩 운동했고, 냉장고는 채소와 닭가슴살로 가득 차있었다. 저열량 다이어트의 시작은 버틸만 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참기 어려운 식욕이 찾아왔고 폭식을 했다. 숨이 찰 때까지 먹고 정신이 들면 화장실에서 음식을 게워냈다. 그리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다이어트를 반복할수록 몸이 나빠지고 마음에도 문제가 생겼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친구의 사례를 통해 처음 인지했다. 문제의 원인을 이해하고 싶었고, 다른 다이어터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다이어터들이 그의 친구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런 현상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주류 다이어트 패러다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다이어트 연구를 시작한 저자는 다양한 해외 논문과 전문가들의 자료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연구 과정의 기본 원칙은 편견을 버리는 것이었다. 중요한 건 유명세나 권위가 아니라 논리와 팩트였다. 과학자가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6년간 이 작업을 이어나갔다. 저자는 연구 과정에서 우리가 비만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만은 단순히 체지방이 많이 쌓인 상황이 아니었다. 비만은 대사(metabolism) 시스템에 생긴 문제로 인해, 과다한 체지방이, 저장되고 있는 상태였다. 누군가가 살이 많이 찌는 동시에 식욕과 컨디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대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증상이었다. 그렇게 다이어트 연구를 시작한 저자는 다양한 해외 논문과 전문가들의 자료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연구 과정의 기본 원칙은 편견을 버리는 것이었다. 중요한 건 유명세나 권위가 아니라 논리와 팩트였다. 과학자가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6년간 이 작업을 이어나갔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