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을 이루는 심리적 안전감
최고의 팀을 이루는 심리적 안전감

 

    

                             최고의 팀을 만드는 심리적 안전감

                                                                               동산고 고 3 오 세훈

 

  VUVA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변덕스럽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시대를 뷰카의 시대라고 한다. 이 용어는 모르나 코로나 19로 변화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로 뷰카를 떠올려 볼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대기업, 중소기업 그룹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많은 그룹이 해체되고 몰락하는게 아무렇지 않은 현실이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팀을 유지할 수 는 핵심 키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심리적 안전감' 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고성과를 내는 팀에 공통적으로 있는 것이 '심리적 안전감'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는 팀 내에서 심리적 안전감을 형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는데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하나의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모든 팀에는 리더가 존재하고 대부분은 '권위'를 중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리더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을 책에서는 심리적 안전감 구축의 요소라고 주장한다.

 이 예시로, 최근 들어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영석 PD를 볼 수 있다. 기획하는 프로그램인 신서유기, 강식당 등을 보게 되면, 종종 멤버들과 나영석 PD가 수다를 떠는 모습, 나영석 PD가 실수한 부분이 있어 멤버들에게 사과하는 부분 등을 볼 수 있다. 이는 어떻게 보면 프로그램의 리더인 PD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멤버들과 소통하는 모습 등은 위에서 말했던 '리더의 약점을 드러내고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 분야에서 팀을 이끌어 봤고 작은 팀이더라도 리더의 자리에서도 활동을 한 적이 꽤 많았다. 팀 내에 유쾌하고 긍정적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절한 유머를 사용해야 한다는 지식은 알았어도 나 자신의 약점을 팀에게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팀 내에 심리적 안전감을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지금부터라도 리더의 자리에서 팀을 이끌어 나갈 때, 완벽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나 자신을 거리낌없이 팀에게 드러내고, 팀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만드는 리더가 되어야 겠다.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열 명이 가는 한 걸음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팀원들과 함께 가는 한 걸음이 나 혼자 가는 여러 걸음보다 낫다는 것이다. 현명한 리더가 되어 팀 내 심리적 안전감을 구축하고, 고성과를 내는 팀으로 만들 수 있는 리더가 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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