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진실
                                            <오만과 편견을 읽고>

                                                                            -고1 이 지후

 '편지를 읽는 동안 엘리자베스의 마음속엔 온갖 감정이 교차했다. 다시에 대해 강한 편견을 갖고 있던 그녀는 편지에서 해명하는 모든 내용을 전혀 믿고 싶지 않았다.'

 이 책에선 엘리자베스는 위컴이 말한 말에 넘어가 다시를 나쁜 사람으로 취급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은 주변 사람들과 편지로 다시를 다시 보게 되고 위컴의 말만을 믿지 않게 되었다.

 이 처럼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넘어가곤 한다. 우리가 쉽게 넘어 가는 순간 우리들이 알고 있던 사실들은 부정되며 현혹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런 말들에 현혹된 적이 매우 많았을 것이다.

 나도 예전에는 친구들의 말을 잘 믿어 주었다. 나는 사람을 믿었고 많은 사람들은 나를 믿었다. 하지만 나는 어떠한 친구들의 말을 믿고 다른 이와 잘 만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얘기는 장난이었고 그 후에 얘기를 잘 하진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의 말을 의심하고 그 의심한 말 중에 거짓을 보고 더욱 의심하게 되었다. 어떤 책에서는 의심이 많은 사람은 고초를 많이 겪고 배신 당했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나는 그 말이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살다보면 더 많은 거짓말에 휩싸여 살 수도 있다. 진실처럼 보일 수도 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많은 지지를 받을 수도 있다. 결국엔 우리가 얻은 많은 정보엔 거짓이 섞여있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이 똑똑하다고 하더라도 더욱 실수하기 마련인데 우리라고 다르지 않다.

 우리가 가진 편견을 날려버려야 한다. 편견은 거짓말에서 잠복해서 마음에 박힌다.엘리자베스처럼 많은 이들에게 확인하고 나서야 편견이 풀린다. 사실 우리가 무언가를 믿을 때 논리적이고 냉철하지 않기에 우리는 그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믿고 싶은 걸 믿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는 위컴의 말을 믿고 싶기에 믿었다.

 우리는 믿고 싶은 것을 믿으면 안 된다. 이것이 우리가 편견을 대하는 자세여야 한다. 우리가 가진 신념, 종교, 우정을 내려놓고 우리가 가진 이 자세와 믿고 싶은 것을 거부해야만 한다. 우리는 많은 증언을 얻고 사실을 얻고 많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니 앞으로 우리는 객관적으로 보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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