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북구도서관은 사회에 떨어져 있는 장병들을 위해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북구도서관(김창수 관장)은 인천 소재 군부대를 찾아가 장병들 대상으로 맞춤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에 따르면 '북구도서관 희망 특강-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인문학 특강은 제한된 상황으로 인해 사회와 떨어져 있는 장병들을 찾아가 꿈과 비전을 응원해주기 위해 기획·운영한다.

지난 6월 한달 동안 4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29일 부평구 일대의 육군 부대를 방문해 총 6회의 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드림챌린지그룹 안영일 대표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짧은 자신소개로 시작한 뒤, 장병들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도서관 관계자는 "요즘 젊은이들의 가장 큰 문제가 꿈이 없다는 점에서 출발해, 내가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그 꿈을 위해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어떤 의식을 가져야 하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한 강의에서 강사는 "성공은 '노력 + 운'이라며, 자기다 '운'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다 '운'이란 언젠가 찾아올 ‘운’을 잡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사의 유쾌한 강의를 들은 장병들은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질문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한번이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진지하게 미래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도서관은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뿐만 아니라 군부대와 연계해 병영도서관에 대한 순회문고 지원 및 독후감 대회 개최(9월 예정) 등 다양한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특강,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한글 및 검정고시 과정 등 맞춤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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