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대에서 '제17회 부천국제 만화축제'가 진행된다.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공식 기자간담회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참석해, 만화축제의 다양한 전시, 컨퍼런스, 참여행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로 위촉된 김풍 웹툰 작가와 서유리 애니메이션 성우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만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풍 작가는 현재 네이버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를 연재중인 웹툰 작가이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이다.

이어 또 다른 홍보대사인 서유리는  '드래곤 볼 Z 카이', '강철의 연금술사'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 성우이자, '응답하라 1994'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올해 제17회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가운데,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담은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展'과 원전문제를 다룬 엠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지 않는 꽃'전 등 시대에 대한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만화 산업 관계자와 만화 마니아들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던 축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IT 산업 발전과 한국 만화 세계화에 맞춰 다양한 세미나가 구성돼 있다.

이번 만화축제에서는 만화 작가와 만화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도 더욱 확대됐다고 축제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기 BJ대도서관의 온라인 생중계 토크쇼, EBS '라디오 웹툰'공개방송, '만화야 놀자! 만끽>'행사와 인기 만화가 사인회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만화가와 팬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만나는 페어관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 페어로, 유럽, 일본, 중국 등 만화시장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만화산업 발전을 도모할 전망이다.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대에서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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