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업으로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 심어줘

▲ 지난 20일 문산초에서 진행된 영어캠프 공개수업(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하반기, 관내 23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4회에 걸쳐 '초록씨앗 환경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세계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록씨앗 환경 영어캠프'는 2명의 원어민 교사와 1명의 한국인 교사가 협력해 프리젠테이션, 인형극, 노래 부르기, 환경부 장관에게 편지쓰기 등을 체험하는 수업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예산 지원 및 원어민 교사 워크숍을 통해 환경 영어캠프를 기존보다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문산초 6학년 김설아 학생은 "평소와 다른 내용으로 수업을 하니 재미있었고, 환경부 장관에게 편지를 쓰는 동안 어른들에게 앞으로는 쓰레기도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도록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이 캠프가 참여한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라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작은 경험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지구환경에 관심과 책임의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씨앗 환경 영어캠프'는 올해 상반기, 빛고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5개 학교에서 27회 실시됐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