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초등특수교육교과연구회는 지난 23일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장애인권교육'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북부 관내 초등 39개교 63학급의 특수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전문위원 김형수 사무국장이 '장애인권교육'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사는 기존의 인권교육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인권교육의 현장 성찰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장애학생 인권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연수를 준비한 북부초등특수교육교과연구회장 윤주안 교사는 "인권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장애학생의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해결책에 대해 숙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 이혜경 과장은 "관내 특수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육정보를 나누고, 협력과 소통의 공간인 연구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특수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북부교육지원청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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