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광주평화재단, 사단법인 '우리민족'과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동북3성에 거주하는 조선족 민족학교 교사 20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4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 교사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이번 초청 연수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중국 동북3성 조선족 민족학교의 교육교류를 증진하고, 중국의 조선족 민족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창의적인 독서교육과 언어교육 ▲도서관 활용 교육연수 ▲교육복지 개념과 사례 ▲ 아동청소년의 심리건강 이해 ▲교육연극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참가자들이 이번 연수에서 제공받은 다양한 콘텐츠를 중국조선족 민족학교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 교사들이 이곳의 선진 교육 환경을 체험하고,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은 장차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이해와 노력의 가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해마다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을 단장하고, 한글도서를 보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