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장애인들의 독서의욕 고취를 위한 장애인 독서 한마당 행사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장애인 독서 한마당은 독서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책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활동과 문화행사를 통한 독서의욕 고취를 위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사례 발표 △초청 작가와의 만남(독서의 즐거움, 함께 누리다) △독서지도 프로그램 참가자 작품 발표(낭송, 전시)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울산광역시 점자도서관(시각), 한국농아인협회(청각), 성북장애인복지관(지체),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지체),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지적),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지적)의 독서지도 프로그램(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 참가자 7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쓴 작품을 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한 장애인은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읽은 책에서 '외로워하지 말고 내 어깨 위의 천사에게 그동안 나를 돌봐줘서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라는 글귀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의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숙해지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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