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장애인들의 독서의욕 고취를 위한 장애인 독서 한마당 행사 열린다

▲ 지난해 행사에서 진행된 문학 낭송 공연(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독서의 즐거움, 함께 누리다!'를 주제로 장애인 독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장애인 독서 한마당은 독서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책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활동과 문화행사를 통한 독서의욕 고취를 위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사례 발표 △초청 작가와의 만남(독서의 즐거움, 함께 누리다) △독서지도 프로그램 참가자 작품 발표(낭송, 전시)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 지난해 행사에서 진행된 문학 낭송 공연(국립중앙도서관 제공)
특히, 울산광역시 점자도서관(시각), 한국농아인협회(청각), 성북장애인복지관(지체),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지체),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지적),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지적)의 독서지도 프로그램(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 참가자 7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쓴 작품을 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한 장애인은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읽은 책에서 '외로워하지 말고 내 어깨 위의 천사에게 그동안 나를 돌봐줘서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라는 글귀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의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숙해지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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