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지역 내 교사들이 ''논쟁중심의 하브루타 토론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부천부곡중학교에서 관내 초ㆍ중ㆍ고 교원을 대상으로 '논쟁중심의 하브루타 토론수업'을 주제로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중심수업 실천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270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성수용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최근에 교육패러다임은 기존에 정해진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교육을 넘어, 창의적인 생각을 키우는 교육 곧, 지식을 공유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가는 교육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성의 핵심인 '다르고 새롭게 생각하는 능력'을 계발해 소통하고 설득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지도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연은 부천대학교 전성수 교수의 '노벨상 30%, 최고의 공부 하브루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가운데, 전 교수는 "우리의 교육이 하나의 정답과 지식, 듣는 교육, 성적을 중시하는 것에서 다양한 해답과 지혜, 묻는 교육, 실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으로 이런 토론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이 다양한 견해, 다양한 관점, 다양한 시각을 갖게 돼 창의성이 신장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교사들은 하브루타의 질문중심과 논쟁중심의 수업방법을 적용하여 미래의 직업세계에 적합한 융합형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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