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의 말' 이란 책을 보면 '어떠한 명인도 썩은 나무에는 무늬를 새길 수 없다'고 하였다.

이 구절을 읽고 내 자신의 태도와 마음을 되돌아 본다. 아무리 요리를 잘하는 요리사라도 상한 재료로는 음식을 만들 수 없듯이, 훌륭한 책이 있더라고 읽는 내 마음이 온전치 못하다면 좋은 내용들을  받아 들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인생의 스승을 만났다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내 마음이 썩어 있다면 올바른 성장을 이룰 수 없음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모든 시작은 내 마음을 잘 살피고 정신을 올바로 세우는 것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비판하기 보다,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기 보다  넓은 마음으로 좋을 것들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진정성과 포용력을 먼저 키우자. 내면의 나와 대화하며 마음을 끊임없이 살피는 일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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