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_책 읽는 사람

 

책 소개:

 

‘세상이 히해할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할 때, 누구도 인도해주지 않는다는 당혹감이 밀려올 때, ㅣ우리는 글이 쓰인 곳에서 이해의 실마리를 찾는다.’
이런 목적으로 세계 최고의 독서가이자 저명한 작가인 알베르토 망구엘이 전자책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독서의 즐거움과 위안에 대해 쓴 39편의 글을 모았다. 망구엘은 독서라는 행위가 넓은 의미에서 인간이란 종種을 정의한다고 믿으며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서 모든 것에서 이야깃거리를 찾는다. 풍경, 하늘, 타인의 얼굴에서는 물론이고 우리가 창조해낸 이미지와 글에서도 이야깃거리를 찾아내려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망구엘은 요나와 호메로스, 단테저자가 아닌 <신곡>의 화자, 피노키오, 돈키호테와 같은 문학 속 인물은 물론 보르헤스에서부터 체 게바라에 이르는 다양한 실제 인물의 삶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탐구함으로써 현실로 한 발 들여놓은 책과 독서의 역할을 소개한다.

저자 소개:

알베르토 망구엘 Alberto Manguel_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이며, 독서가.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구겐하임 펠로십과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수상했다. 1948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 십대 후반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만났고, 4년 동안 그에게 책 읽어주는 일을 하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 1968년에 아르헨티나를 떠나 대부분의 인생을 스페인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서 거주했으며, 1982년에 <<상상의 장소에 대한 사전>> (잔니 구아달루피 공저)을 펴낸 후 캐나다로 이주했고 지금은 프랑스에서 살고 있다. <<독서의 역사>>로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메디치 상을, <<낯선 나라에서 온 소식>>으로 영국의 문학상 매키터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독서 일기>> <<밤의 도서관>>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번역자 소개:

강주헌_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유럽사 산책>> <<문명의 붕괴>> <<슬럼독 밀리어네어>> <<월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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