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빨리’만 외치는 요즘 세상.
바쁜 현대인들은 잠을 잘 시간을 줄이면서 바쁘게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여유를 찾을 수 없는 요즘사람들이 3시간에 한 대씩 오는 버스를 놓치게 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하지만 그 3시간 안에 부정적이었던 자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과거를 회상하며 새로운 것을 깨달을 수 만 있다면 버스를 놓친 것이 ‘끔찍한 후회’가 아닌 ‘깜찍한 행운’이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극 ‘버스를 놓치다’는 제목 그대로 주인공들이 버스를 놓치면서 깨닫게 된 자신들의 인생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연극 '버스를 놓치다'는 옴니버스 형식의 극으로 아버지를 따라 연극배우를 꿈꾸게 된 여자의 이야기,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직장을 잃어버린 후 자살을 결심하는 남자의 이야기, 너무나 밝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까지 이들 세 사람의 사연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잊고 살아가는 삶의 소중한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다.
 
특히 회사에 잘려서 취업준비생이 되어버린 동시에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보낸 아픔을 가진 남자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연극에 한 층 더 집중을 할 수가 있었다.
 
관객들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각자 다른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 될 수가 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버스를 놓치다’는 5월 1일(금)부터 6월 28일(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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