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군1호 기부리딩((Reading), 기부리더(Leader) 참여

 “희망의 책 읽기, 기부리딩 기부리더”는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김을호)가 펼치는 독서를 통한 기부문화 조성 사업이다. 독서를 통하여 사회의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 기부를 함으로써 보다 희망찬 내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생활 속 기부운동으로 진흥회에서 시작된 독서운동이다.

지난 18일,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는 군1호로 “기부리딩, 기부리더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기부리딩, 기부리더 캠페인에 참가한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저금통과 책을 들어 보이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의 기부리딩, 기부리더 캠페인은 사관생도들이 1페이지의 책을 읽을 때마다 1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분기마다 이를 모아서 아동 복지시설이나 요양원, 다문화가정 등에 도서를 구매해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육군3사관학교에서 기부리더, 기부리딩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현재 우리 군에서 병여문화 혁신을 위해 <책 읽는 병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좀 더 흥미롭고 의미 있게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3사관학교에서는 돼지저금통 450개를 사관생도들에게 나눠주고 그동안 독서를 통한 인․품성 함양과 정예장교로서 소양을 갖추도록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권장도서로 선정해 1년에 34권의 책을 읽도록 하는『34 독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효과적인 독서방법과 지도능력 향상을 위해 진흥회 김을호 회장을 초청,『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최근에는 이 독서코칭 프로그램에 참가한 120명의 생도들이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황인권)은 “이번 캠페인은 자신을 위한 독서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기부의 한 방법으로 발전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이벤트를 계기로 사관생도들이 책 읽는 병영문화와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박병수 생도(51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서의 의미와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며 “책을 읽는 것이 이웃에게도 기쁨을 주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읽겠다”고 말했다.
▲ 일반가정에서 기부리딩 기부리더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과의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죠. 상대의 아픔과 슬픔, 기쁨과 즐거움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독서의 진정한 의미이자 독서의 사회적 결과물입니다. 아이들이 책 1페이지를 읽고 10원을 기부하여 모인 기부금은 한국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아시아아프리카희망기구(World Hope Asia & Africa Foundation)등에 보내져 도서구입과 도서관 건립비용에 쓰여 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군1호 육군3사관학교의 기부리딩, 기부리더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기부리더, 기부리딩 제1호 선정도서는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이다. 이 책을 출판한 천의무봉 김상호 대표는 아이들이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를 읽고 기부를 하면, 출판사에서도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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