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인구의 주된 비중을 차지하는 고령 사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트렌드다. 그런데 우리는 노년이 두렵기만 하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 병든 몸을 이끌고 어떻게 몇십 년을 더 살까. 노인은 '문제'가 되었고, '존재'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노인이 다수인 시대에 그 다수가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사회라면 미래는 암담하다.
 
시대에 걸맞은 노년 문화의 형성이 조속히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 시대를 대표하는 6명의 지식인, 전문가들이 2015년 11월 한 달 동안 '나이듦'에 대해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고전인문학자, 여성학 연구자, 심리학자, 물리학자, 노인정책 활동가, 사회복지사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6명의 전문가들은 자본주의 문화와 한국 사회의 특수성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개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고미숙 | 장회익 | 정희진 | 김태형 | 유경 | 남경아 (지은이) |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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