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바람이 바닷물을 익혀주기
기다리면 시간의 레일을 타고
마침내 눈부시고 가뿐한
결정체를 찾아와주는 귀빈이
바로 소금이었다.”
 
▲ 박범신(지은이) / 한겨레출판
 
 鹽田은 염부의 피땀이 녹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금밭 하나로 아이들 교육과 뒷바라지뿐만 아니라 평생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살아가야만 하는 염부의 녹록치 않은 삶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아버지, 모든 남편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 박범신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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