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일 일요일
시흥시 정왕동 한국교육진흥평생교육원에서 독서법에 대한  이연우 작가님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누가봐도 책을 좋아하거나 글을 쓰는 작가분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가수라면 믿을수도 있을듯한 이미지로 강연은 시작되었다. 시작부터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몸짓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 이연우작가의 강의
공직자 생활을 하며 세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던 어느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며, 제일 잘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꿈리스트에 담겨져있던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책읽는 걸 좋아했고 책을 쓰고 싶었으나 '내가 무슨 책을 쓰겠어? 작가도 아닌걸. 그냥 꿈이라도 꾸자' 라는 식이었다. 능력과 재능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실행에 옮기게 되었고, 그 꿈이 결국 이루어진 것이다. 책을 쓰는 것은 너무나 황홀한 경험이었고 즐거움이었기에 책으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독서법의 Tip
책은 구매하라. 책을 읽다보면 끌리는 부분은 나만의 표시를 하라.
흥미위주나 실용서, 고전, 전문서적 보다는 재미있게 술술 넘어가는 책이 좋다.
술술 잘 읽히는 것부터 읽어라. 책을 읽을 때 손을 부지런히 사용하라. 책을 읽을 땐 소리내어 읽어라. 백독 백습법이용(100번 읽고 100번 쓴다).  좋은문구 인용은 지적생각과 의식을 높여준다. 좋은 책을 골라 필사하라.
 
선인들의 독서법
백곡 김득신: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 도 없겠지 만 결국에는 이름이 있었다.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렸을 뿐이다. 독서왕으로「백이 전」을 가장 좋아하여  1억 1만 3,000번이나 읽어 자신의 서재를 ‘억만재’라 이름 짓 기도 했다
죽간(대나무를 길쭉하게 잘라 겉면을 깎고, 거기에 글씨를 쓴 것이다)으로 쓴 대표적인 책(사기) -사마천, 아버지의 유언으로 쓰게됨. 
공자- 논어가 3000번 번역. 공자는 책을 많이 읽고. 또 읽고 ..죽간의 끊이 세번 떨어질 정도로 책을 읽었다. 특별한 독서법보다  끊임없이 읽었라.  늦게 시작한 공부이지만 공자는 배우는데 있어 서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열정과 자부심을 가졌다.  
다산 정약용- 유배 생활로 시작한  방대한 실학관계 저작을 완성했으며, 경학 관계 연구서 232권을 비롯하여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과 시와 문으로도 뛰어난 저서를 많이 남긴 실학의 집대성자다. 책을 많이 읽어 복숭아 뼈에 구멍이 났고, 500권의 책 저술.
연암 박지원- 원인모를 우울증에 빠져 거리로 나가 분뇨장수 이야기꾼도 만난다.
전기수- 본인 스스로 치유를 한다. 전기수는 소설의 상업화 가능성과 향유층의 저변을 확대시킴 으로써 소설 발달에 크게 기여하였다. 
방경각외전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학자 연암 박지원(朴趾源)의 문집인 《연암집》의 권8 단편소설집
열하 일기를 읽어보라-박지원이 세계적인 대제국으로 발전한 청나라의 실상을 직접 목격 하고 이를 생생하게 기록한 여행기가 바로 『열하일기』다.
 
독서는 왜 하는가??
책을 쓰기 위해 자기 성장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다.
책을 쓰고 나서부터 인생이 달라졌다는 이연우 작가님.
평소  내성적이였고 자존감이 낮았는데  책으로 자존감이 상승되었고 , 사물을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무엇을 하든 자신감이 생겼다며 책쓰기를 강조하셨다.
책을 쓰려면 독서와 병행해야한다. 책은일정한 틀이 있다. 글쓰는것과는 다르다.
최상의 행복이란것은 연초에 계획했던것보다 더많이 이루었을때다.
 
이연우 작가님의 저서 
▲ 이연우(지은이) / 푸른영토
꿈꾸는 애벌레
이연우 작가님이 아들과의 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었을때 아들의 꿈을 찾도록 해주려는 것을,  말로 하는것보다 책을 써서 꿈을 찾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해주자!라는 생각이 들어  꿈을 찾는 책으로 풀어낸것이다.
꿈은 자신이 힘들고 지칠 때 일으켜 세워주는 에너지다. 한참 미래를 고민할 10대의 나이에는 원대한 꿈을 궈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10대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해주고 , 책을 읽은 후에는 내 자녀뿐만 아니라 10대 들의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그리고 누구보다 뜨겁게  꿈꾸고,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 이연우(지은이) / 미래문화사
나의 꿈을 탐하라
공직생활로 많은 후배들을 만나고 후배들과 함께 근무하다보면 때로는 경탄을 때로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지식면에서는 탁월하지만 직장상사나 동료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많았다. 인간간계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그런 어려움에 갈피를 못잡고 사회 생활에 열병을 앓는 후배들과 직장 초년생, 그리고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대학생이 된 딸아이를 생각하며 써내려갔고, 역동적이고 살아 숨 쉬는 멋진 사회인이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