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권 (지은이) | 심은숙 (그림) |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 이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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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아이들이 온전히 자기 힘으로 친구와의 관계를 풀고 마음 속에 있는 따뜻한 말들을 꼭
표현하며 화해하지 못한 친구를 생각하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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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범이가 아빠의 흑표범을 타고 왕방귀 아저씨네로 가는 내용이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범이와 초우가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과 한바탕 소동을 겪다가 싸우게 된다는
내용이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동물들이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자고 있는 것을 보며 범이와 초우도 자연스럽게 화해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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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는 우리 아이들이 또래 집단 속에서 겪는 많은 일들을 여유롭게 지켜보고 스스로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1. 나는 이상권 자가가 쓴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이 또래 집단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또래 집단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 문제에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3. 왜냐하면,
첫째... 아빠의 삼총사는 범이에게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어른들이 겪었던 또래 집단을 추억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고,
둘째...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이 겪은 희노애락이 또래 집단의 특징을 이야기 해주고 있기 때문이며,
셋째...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된다’는 말처럼 아이들 문제에 부모의 지나친 개입은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1. 그래서 나는 이상권 자가가 쓴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이 또래 집단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또래 집단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 문제에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 화해하는 법을 알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에 비해 결말이 너무 성급한 것 같아 아쉽다.

[내 마음 속 한 문장]
“싸우고 뒹굴고 울어도 우리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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