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3일 203특공여단 2대대에 북카페가 오픈되었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작년 5월 9일 세종시 육국 제203특공여단에서 독서코칭 강연을 열었다. 이후 새해에 2대대 한석표 대대장에게 여단에서 북까페 오픈을 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2대대는 각 중대별로 구역을 할당하여 모든 인원이 막사 전체를 독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공간을 확보한 후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북카페를 꾸몄다. 병영 내 독서열풍이 불도록 도서와 테이블 및 벤치를 비치해 안락한 공간으로 재구성하였다.
앞으로 매일 13시부터 14시에는 잔잔한 클래식을 들려주며 독서하는 시간으로 지정하여 한 병사가 한 달에 2권의 책을 읽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독서 붐 조성을 위해 독서마라톤을 포상제도와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한 페이지에 5m로 계산하여 42.195km를 달성하면 3박 4일 포상휴가를 보내 주기로 한 것이다. 이어 한석표 대대장은 “병사들이 책을 읽은 후 반드시 서평(김을호의 따따하131)을 작성하도록 권장 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03특공여단 2대대는 지난해 '병영독서배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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