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고래마을13권 '사자삼촌' 신간도서..

 

제23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 김소선 (지은이) | 책고래 | 2017

"정말 사자삼촌이야!"

책고래마을 열세 번째 그림책 《사자삼촌》이 출간되었다. 주인공 솔이는 가족 사진 속에 사자를 그려 넣는다. 무서운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진짜 ‘사자’ 삼촌이다. 하지만 아무도 솔이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데……

작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종종 무시당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담은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게 많아서’라는 이유로 삼촌이 사자라고 말하는 솔이를 믿지 않고, 부정하는 선생님의 모습은 대부분 어른들의 반응임을 표한다.

이에 작가는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 보는 순수한 눈. 생각하는 대로, 느끼는 대로, 믿는 만큼 보이지만 어른과는 달리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어른들의 시선,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기준을 제시하고 평가하기보다는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의 말을 찬찬히 경청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자삼촌》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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