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독서문화진흥회 '책 읽는 가족' 4월 선정도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책 읽는 가족’ 4월 지정 도서로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을 추천했다.

▲ 앤더슨 쿠퍼 | 글로리아 밴더빌트 (지은이) | 이경식 (옮긴이) | 세종서적 | 2016

“모든 일은 항상 좋은 순 없어. 하지만 무지개는 틀림없이 다시 핀단다.”

작가 앤더슨 쿠퍼는 말한다. “바라건대 이 책이 계기가 되어서 독자 여러분도 현재 맺고 있는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용기를 얻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종류의 대화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이다.

CNN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 그는 사회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에게는 소원해 질 수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남은 가족 글로리아 밴더빌트 어머니.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병상에 눕게 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미국 3대 재벌가의 상속녀이자 평생을 유명 인사로 살아온 어머니였기에 그녀의 삶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생의 고비마다 대중에게 생중계되었다. 그렇지만 정작 어머니에게 직접 그녀의 인생에 대해 들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앤더슨은 그동안 어머니를 잘 알지 못했던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어머니의 아흔한 번째 생신부터 1년여 동안 모자가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쓴 회고록이다. 그동안 말하길 꺼리고 숨겼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털어놓으면서 앤더슨과 글로리아가 소통의 첫발을 내딛는 과정을 담았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유대감을 아름답고도 사랑스럽게 찬양하면서, 인생에 대한 소중한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책 읽는 가족들은 선정도서 구매 인증 사진을 독서 및 문화융성 커뮤니티 독찬밴드에 올렸다. 이어 제주지역 김희숙씨는 같이 근무하는 동료에게도 선물하고자 2권을 구매하여 나눔의 기쁨을 공유했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