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 추천도서

어떨결에 집에서 기르게 된 물개 이야기!

 

▲ 주디스 커 (지은이) | 길상효 (옮긴이) | 씨드북(주) | 2016

 

씨드북 출판사 신나는 새싹 제30권
2016년 환경부 추천 우수 환경 도서 [행복해라, 물개]는 같은 해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및 고래가 숨쉬는도서관 여름방학 추천 도서로 선정 되었다.
알버트 아저씨가 어미를 잃고 곧 죽을 운명에 처한 아기 물개를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으로 데려오면서 시작 되는 이야기는 결말을 빼고 모두 실화이다. 아파트에서 물개를 기르는 것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하나 둘씩 만들어 내는데, 과연 아저씨는 물개를 잘 지켜낼 수 있을까?

 

2015 <가디언>선정 92세 아동문학가 주디스 커가 들려주는 반려동물 이야기
국내에서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주디스 커는 어느덧 92세 노장이 되었다. 그녀는 37년간 공백을 깨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더불어 생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행복해라, 물개]를 탄생 시켰다.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성, 공감력을 키워준다. 하지만 아파트에서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소음, 청결유지, 동물에게 알맞지 않은 환경 등으로 이웃과 부딪히기 일쑤다. 알버트 아저씨도 이와 마찬가지로 좌충우돌 물개 기르기로 난관에 봉착하지만 결국 가슴 따뜻함을 전해준다. 작가는 오랜 고전을 읽는 듯한 느낌을 살려 채색 없이 연필로만 삽화를 넣었다. 그리하여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생명에 대한 조건 없는 애정이 더욱 빛나도록 했다. 이는 92세 노장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여운이 될 것이다. 

▲ 행복해라, 물개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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