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김을호)는 렛츠런문화공감센터 강북(이하 강북센터, 윤각현 북부권역본주장 겸 강북문화공감센터장)에 기부금 사업으로 제안한 “학교로 찾아가는 서평교실”이 지난 9월 6일 화계중학교 1학년 미디어반에서 시작되었다.

▲ 학교로 찾아가는 서평교실 '강북 화계중학교에서 진행된 교실에 걸린 현수막

이 서평교실은 강북구 주변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 진행을 통해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가 익숙하지 않아 경험부재로 인해 책 읽기의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글쓰기 교육의 기회 제공, 책을 통한 경험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터득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 이기주의와 지나친 경쟁주의로 인해 생기는 사회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진행되는 진흥회의 목적사업이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김근애 강사는 “저보다 덩치가 큰 아이들을 교실에서 만나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진행했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사업이 앞으로도 잘 연계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서평교실 ‘강북”은 필요성을 공감한 강북센터에 후원을 받아 강북, 성북지역 중학교 10개교에 각2회차씩 총20회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진흥회는 서평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도봉도서관(관장 조혜영)과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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