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대 : 독생독사(책에 살고 책에 죽는다^^) ▲2소대 : 독전(독서 전쟁!) 독서서평동아리 회원들

육군 제35사단(사단장 석종건 소장) 남원연대 전투지원 중대는 2019년을 맞아 "책으로 나를 변화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독서·서평 동아리의 목표를 정하고 중대에서 100편의 서평을 모아 “중대 서평집 발간”을 세부계획으로 내놓았다.

이에 새해의 첫 달이 지나고 벌써 30편이 넘는 서평이 쌓이면서 독서와 서평작성의 공감대를 이루고 중대의 독서 문화가 정착되어가고 있다.

 

전투지원중대는 ▲1소대 : 독생독사(책에 살고 책에 죽는다^^) ▲2소대 : 독전(독서 전쟁!)이라는 2개의 독서·서평 동아리를 운영 중이며 중대원이 독후장강을 체득하여 전역 후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입지'의 마중물이 될 중대 독서·서평동아리로서의 취지를 갖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이끌고 있는 전투지원 중대장 최영우 대위는 “글쓰기에 거부감을 갖고 있던 부하들이, 서평/문화감상평 키워드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review를 짧은 시간에 완성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는 짧은 소감을 발표하며 “중대에 새로 전입 온 부하에게도 서평작성의 비법을 전수하며 함께 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이야기했다.

 

최영우 대위는 지난 1월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이하 김을호 교수)의 서평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후 강연 내용의 핵심인 ‘1131’ 패턴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후기를 작성하여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3급 서평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최영우 대위의 후기

저는 김을호 교수님의 '서평지도사 교육'이 1중대 장병들과 함께 전투독서 몰입독서를 하도록 나침반이 되는 좋은 강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부하들과 막연했던 독서동아리를 어떤 식으로 진행하며 전투독서가 가능하도록 알게 해주었기 때문이고

둘째, 큰 아웃라인을 제시하여 서평이 무엇인가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었기 때문이며,

셋째, 문화감상평까지 알려주셔서 독서와 문화감상까지 되새기며 다시 기록하며 서평의 진수를 맛보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김을호 교수님의 '서평지도사 교육'이 우리 북킹(booking)동아리의 나침반이 되는 좋은 강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김을호 교수는 “남원연대의 서평 독서동아리 용사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서평게시판에 전시된 '1인 50서평/문화감상평 작성'을 목표로 한 중대원들의 서평과 문화감상평 

논어, 성상근야 습상원야(性相近也 習相遠也)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에 따라 서로 멀어진다" 즉 올바른 습관을 들이면 어떤 천성을 타고 났어도 충분히 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의 讀한 장병 만들기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남원연대 전투지원 중대의 ‘1인 50서평/문화감상평’을 완성하게 되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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