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사단 신병교육대대 2중대 독서코칭 전담교관 이관호 상사는 독서·서평 동아리의 4주차 활동을 소개했다.

 

3월 2일 오전 신병교육대대 병영식당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네 번째 활동이며 분위기를 환기 시키고 글쓰기의 다양화를 위해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를 활용한 문화감상평을 작성하였으며 현역/상근 19-3기 분대장 4명 외 훈련병 37명이 참석하였다.

 

문화작품은 '고등래퍼2'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배연서의 "이로한"이라는 곡으로 선정했고, 이 곡이 선정된 이유는 요즘 입대하는 세대들에게 힙합 장르가 익숙하고 대부분의 작사를 본인들이 직접하다보니 자전적 이야기가 많아 곡의 내용이 진정성 있게 다가올 것 같아서 선정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음악이 흐르자 훈련병들이 흥겹게 리듬을 타면서 실습에 참여했고, 1시간 남짓하는 시간동안 금방 완성하는 모습들이 관찰되었는데 서평 작성요령이 상당히 숙달된 상태였고, 가사에 대해 評한 인원, 비트와 멜로디에 대해 評한 인원, 전반적인 곡 구성까지 평가한 인원 등 다시 한 번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관점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활동이 되었다.

 

전담교관 이관호 상사는 “전담교관으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난 과연 저 정도로 통찰력 있게 쓸 수 있을까? 하고 한 편으로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 좋은 시간이었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전군 최초 신병교육대 ‘서평교육 전담 교관제’를 실시한 충장 신병교육대는 2019년 보충역 ‘독서코칭’과 ‘서평작성법’ 교육으로 지식강군 육성의 포문을 연 이후 훈련병들의 높은 참여도와 전담교관의 꾸준한 활동으로 신교대의 독서문화정착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신병교육대의 롤모델이 된 충장신병교육대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입소기간이 마지막 한 주 남은 19-3기 훈련병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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