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육의 흐름은 이론이 아닌 실재와 실효성을 중요시한다. 창의성 교육이란 무엇을 알았다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어떤 지식이 실재가 되는 것이다. 지식의 홍수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바로 암묵적 지식을 통해 창의성을 실현하는 것과 같다.

영산포초등학교(교장 이근희)는 제52회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7일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야외부스와 강당에서 과학에 대한 이해와 원리를 찾는 신나는 탐구! 즐거운 과학! 과학의 날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축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만든 행사로 총 11개의 과학 부스를 운영하였다. 그 중 학부모님들이 직접 학생들을 위해 과학 부스 2개를 운영하였으며 본교 자치회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과학 부스 2개를 운영하였다.

 

1-2학년은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카드와 함께 화분 방향제를 만들었고, 미니가든 테라리움을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만들었다. 또한 학부모님들이 운영하는 부스에 참여하여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3-6학년은 여러 가지 부스를 돌며 날개 없는 비행기, 투명 점핑볼, 야광 손가락 화석, 손뼉치기 오토마타, 풍력 지프차 등을 만들며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여러 체험을 했다. 특히 조장을 맡은 6학년 학생들은 3, 4, 5학년 동생들을 잘 지도해주어 행사 내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강당 뒤쪽에서는 본교 학부모회 학부모님들이 떡볶이와 어묵을 직접 만들어 주셔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맛있게 간식을 먹으며 학생들이 더 즐겁게 과학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동생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조장 역할을 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뿌듯했고 지프차 만들기랑 드론 날리기가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 학부모님들이 모두 하나가 된 과학의 날 행사가 모두에게 매우 뜻깊었으며 학생들은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찾을 수 있는 탐구력 신장과 아울러 자신들의 진로 탐색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