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인구 증진 및 사람과 사회를 이끄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제 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19~2023)’을 발표하면서 4대 추진전략과 13개 중점과제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18년 책의 해를 계기로 처음 실시한 독자·비독자 대상 독자 개발 연구, 독서의 경제적 가치 등, 사전 연구조사와 통계를 기반으로 수립되었다. 계획 수립에는 출판·도서관·독서계 인사 18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팀이 참여해 기본 계획 초안을 논의했다. 또한 분야 별로 5차례 회의를 거치고 전문가 및 국민 대상 설문조사, 공청회(2018. 12. 26)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사람과 사회를 이끄는 독서’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이번 계획의 4대 추진전략은 ▲사회적 독서 활성화 ▲독서의 가치 공유 확산 ▲포용적 독서복지 실현 ▲미래 독서생태계 조성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사회적 독서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는 독서동아리 지원을 확대 한다. 동아리 모임공간을 지원하거나 지역, 일터를 기반으로 한 모임을 늘려갈 계획이다.

 

독서의 가치 공유는 개인에서 함께로 나아가는 방향을 지향하며 독서 수요자가 공급자가 될 수 있는 독서 나눔 활동을 지원한다. 50대 중반 신중년 세대가 독서가 어려운 노년층에게 찾아서 독서를 통한 치유를 전하는 활동들이다.

 

이외에도 어린이 독서 지원,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으로 독서문화에서 소외되어 있었던 이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독서복지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디지털 독서문화를 확산하며 미래 독서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은 책 읽는 사회를 확산하고, 개인·정서적 행위에 초점을 두었던 독서 체계를 함께 공유하는 사회적 독서로 전환해 독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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