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22일만에 13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 흥행이 서점 가에도 이어졌다. ‘어벤져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마블 도서’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 것이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한 4월 24일 전후 인터파크도서가 ‘마블 도서’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마블 백과사전’의 판매량이 영화 개봉 전에 대비해 300% 늘었다. 이외에 다른 마블 관련 서적의 판매량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는 144%, ‘마블 어벤져스-인피니티워 프렐류드’는 80% 판매량이 증가했다. 도서 이외 상품에도 대중의 관심은 이어졌다. 2019년 탁상달력 ‘마블 스튜디오 달력’의 판매량도 350% 증가했다.

 

마블 캐릭터 이름이 알파벳 순서로 편집 돼 있어 궁금한 인물을 곧장 찾아볼 수 있는 ‘마블 백과사전’에는 마블 캐릭터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는 책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어벤져스 멤버나 스파이더맨, 엑스맨 뿐만 아니라 캔디스 서던, 트랩스터 같은 주변인물의 정보도 담겨 있어 마블 세계 속 인물을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다.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와 ‘마블 어벤져스-인피티니 워 프렐류드’는 영화로만 만나봤던 마블 세계의 이야기를 코믹스로 그려낸 책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무비 포토 스토리북’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캐릭터 슈퍼 도감’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오피셜 가이드’ ‘인빈시블 아이언맨 1 : 리부트’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스페셜 매거진 2’ 등의 여러 도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들의 관심에 부흥하듯 대형 서점들은 ‘어벤져스’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 캐릭터의 그래픽노블, 포토북을 전시한 특별 매대를 마련했고 영풍문고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련 도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영화의 흥행에 따라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마블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늘었다”고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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