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상력와 감성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음악과 함께한 추억은 새로운 세상을 이어주는 통로이기도 하다.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과장 김우일)가 6월부터 7월까지 ‘2019 섬으로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여행’을 진행중이다. 지난 6월 13일 백령도를 시작으로 14일에는 대청도에서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7월12일에는 덕적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 는 교육균형발전과 지역예술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도서지역 학생과 주민을 위해 실시하는 예술교육 사업이다.

 

이번 공연 제목은 ‘세가지 빛깔의 당신... 그 이름 섬...’으로 ‘기쁨의 섬, 그리움의 섬, 약속의 섬’이라는 세가지 주제의 모티브를 가지고 인간 삶의 여정을 음악으로 풀어가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 공연이다. 공연단체 ‘클래식 메이크스’와 함께 진행하였으며, 베이스 바리톤 안희도 교수를 비롯하여 총 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였다. ‘O mio babbino caro’ ‘La danna e mobile’ 등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클래식곡을 비롯하여 뮤지컬, 영화의 주요곡들을 소재로 영상과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진행하여 어린 관객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음악회였다.

 

이번 공연에 앞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는 학교측과 소통하며 일정, 장소, 홍보 방안을 함께 논의하여 도서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공연을 준비하였다.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 군부대 소속의 병사들까지 함께 초청하여 마을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문화예술적 체험 기회가 적었던 도서지역의 갈증을 해소하여 준 좋은 기회였다.

 

공연 장소는 각 학교의 강당을 활용하였는데, 이번 음악회를 관람한 대청도의 한 지역주민은 ‘대청도에 이런 음악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너무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고 내년에도 다시 찾아와 멋진 공연을 선물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찾아오는 공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중등교육과 김우일 과장은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은 우리 학생들과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느낀 감동과 공감이 순간의 즐거움을 넘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때 또 다른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이 정화될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예술적 갈증을 씻어주는 행복한 인천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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