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화두는 4차산업혁명입니다. 제조업과 IT의 만남은 기계에 인간적인 생명을 주었고, 이로 인해 인간은 로봇에게 노동력을 빼앗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집니다. 갈수록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활동이 더 중요합니다."

울산 북구 화봉중학교(교장 안영주)는 지난 8일,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1학년을 대상으로 ‘꿈 멘토 진로·학습 코칭’ 행사를 가졌다.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을 출신의 대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 관련 학과 정보와 진로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인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양한 전공 분야의 대학생들과 함께 ‘가장 부러운 사람은 꿈이 있는 사람, 중학교 시절 꿈을 찾는 방법’, ‘공대생이 알려주는 이공계 진학을 위한 공부법’, ‘교대생이 들려주는 중학교 생활 알차게 보내기’ 등의 주제로 진로탐색활동을 하였다.

화봉중학교 학생들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꿈 멘토와 소통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멘토를 모델링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안영주 교장은 “꿈이 없는 사람은 참고 견디는 힘이 약하고 열중하지 못하지만, 꿈이 있는 사람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스스로 행한다. 그래서 중학교 시절 꿈을 찾은 학생은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인근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전공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롤모델로 삼아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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