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 “찾아가는 베트남 도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베트남에서 열린 이번 도서전은 현지 출판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세미나와 비즈매칭을 위한 수출 상담으로 구성됐다. 이틀 간 진행된 도서전 기간 동안 한국과 베트남의 출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양국 관계자 간의 협력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그 결과 양질의 수출 상담과 높은 계약 성과가 이뤄졌다.

 

23일 오전에 진행된 개막식에서 베트남출판협회 응우옌 응우옌(Nguyễn Nguyên)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환영사를 통해 한-베 출판교류의 결속을 보다 확고히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전했다.

 

비즈매칭 상담은 23일, 24일 양일 간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총 281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액 3,709,784USD, 계약 가능액 1,420,900USD, 현장 계약액은 67,000USD에 달한다.

 

한 참가사는 “출판진흥원이 개최하는 ‘찾아가는 도서전’에서 한국 도서 수입에 적극적인 양질의 바이어를 다수 만나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베트남 출판시장에서 한국도서의 비중이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매칭 상담과 함께 진행된 <베트남 출판 트렌드 세미나> 역시 행사에 찾아온 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내 도서 유통망을 갖춘 ‘파하사(Fahasa)’가 최신 베트남 출판 시장에 대해 소개하고, 대표적 민간 출판사인 ‘타이하북스(Thai Ha Books)’는 베트남의 책거리 조성 사업을 소개해 베트남 내 독서문화진흥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전자출판 플랫폼을 운영하는 신흥 출판사인 ‘와카(Waka)’는 베트남 출판의 신 성장 동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출판진흥원은 2019년 ‘찾아가는 도서전’을 아르헨티나, 일본, 미국에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서전‘을 통해 세계 유망 시장에서 K-Book의 열풍을 잇고 실질 수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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