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는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군부대에서도 讀한기운을 풍기며 확산되고 있다. 독서라는 새로운 프레임안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갈등을 함께 고민하며 서서히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독서의 역할일지도 모른다. 

 

군부대의 독서열풍은 태풍 링링도 어찌 할 수 없었다. '독(독)한 영암예지관' 독서동아리는 지난 25일 서평발표회를 통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었다. 

 

각자 작성한 서평을 발표하면서 독서를 통한 자신의 소감과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방부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연계한 열린 병영독서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유공자에 대한 31사단 표창장과 예비군 중대의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서평동아리를 직접운영하는 등 지력단련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31사단장 표창장 전달식도 함께 실시하였다. 

 

2작전 사령관과 31사단장은 "군생활에서 독서가 이렇게 활성화될 거라곤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앞으로 많은 용사들과 간부들이 지력용사와 간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의 글은 서평작성한 내용 중에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 심리학이 솔로몬을 이기는 77-

'존중받지 못하면 수치심도 사라진다'(철면피 이론)

일상생활속에서 심리학 현상이 나타나고 사용되는 형태를 소개하고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저술하였다.

- 사랑해 엄마 - (연극)

'내 혼자서 잘 할수 있나?' "그라믄... 누구 아들인데..엄마는 하나도 걱정 안된다. 잘 할 수 있다."

연극의 연출자는 나의 가족, 어머니,아버지 늘 곁에서 나를 지켜줄 것 같지만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연극을 연출했다.

- 오늘 하루가 힘겨운 너희들에게 -

'지금 네가 굳게 믿어야 할 건 바로 너'

사춘기 시절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이 책을 펼치고 있는 동안 우리 학생들의 마음이 조금은 뚫릴거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힘겨운 세상 통쾌하고 유쾌하게 헤쳐 나갈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려고 이책을 저술했다.

- 타짜 - (영화)

'얼마나 좋아 금수저나 흙수저나 카드 7장 들고 치는 것 똑 같은데'

영화의 연출자는 영화를 본 많은 이들에게 도박의 폐혜를 알려주고 도박의 결과가 운이 아닌 사기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이 작품을 제작했다.

- 천년의 질문 1.2.3 -

'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책임한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적인 사항에 대해(입법,사법,행정의 무책임과 어려운 경제고에 시달리는 국민) 관찰과 발견을 통하여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를 깨달게 해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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