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지난날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효과를 경험했다. 이는 학습, 지각, 언어능력이 뛰어나 인간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 할 수 있다는 미래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인간을 대신해 문제를 해결 함으로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낮은 급여를 발생시켜 불안함을 배제 할 수 없다. 이에 학교와 학원에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하루 종일 공부에 몰두하는 청소년들에게 앞날을 이끌고 갈 대안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더 중요한 점은 이들 안에 있는 감성마저 인공지능에게 뒤쳐지게 내버려 두어선 안 된 다는 것이다.

▲ 윤문영 (지은이)/위정현 (글)/나태주/계수나무

순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글이 떠오른다. ‘풀꽃’ 시로 유명해진 나태주작가는 초등학교 교장시절 이 시를 만들었다. 무엇이든 섬세하게 대하며 장점을 발견하려는 모습과 마지막 구절인 “너도 그렇다”라는 문장은 개인이 아닌 더불어 살 수 있는 행복을 강조한다. 이어 출판사 계수나무는 푸근하고, 따뜻한 색채를 넣어 이를 동화집으로 출간 하였다. 동심의 세계를 열어주는 풀꽃 동화책을 자녀들에게 읽어주며 주변을 사랑으로 돌볼 줄 아는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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