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이 출간 됐다.

 

작품집에는 올해 김승옥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윤성희 작가의 ‘어느 밤’을 비롯해 우수상을 수상한 6명의 작가 작품이 담겨있다.

 

수록된 단편들은 권여선 작가의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편혜영 작가의 ‘어쩌면 스무 번’, 조해진 작가의 ‘환한 나무 꼭대기’, 황정은 작가의 ‘파묘’, 최은미 작가의 ‘운내’, 김금희 작가의 ‘마지막 이기성’ 6편이다.
 

 

대상을 수상한 윤성희 작가의 ‘어느 밤’은 한밤중에 사고를 당해 낯선 곳에 쓰러진 노년의 여성이 구조되기까지의 시간을 그렸다. 이 단편은 “주인공의 일대기를 단 하루의 밤에 켜켜이 녹여 짧은 이야기 안에 여성 서사의 숱한 의제들이 곳곳에서 빛을 내는 은하수 같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 작가는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고 김승옥문학상까지 수상한 작가들이다. 이들의 수상으로 점점 더 성장하는 한국문학의 현실을 볼 수 있었다.

 

김승옥문학상은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김승옥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KBS 순천방송국이 제정했다.

 

올해부터는 문학동네가 주관하게 되면서 심사 작품이 장편에서 단편소설로 변경됐다. 심사위원들은 블라인드 심사로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일곱 편을 뽑았다. 이 후 그 가운데 한 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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