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중장편 부문 대상에 전우진 작가의 “관통하는 마음”이 선정됐다.

 

손을 찌르면 15분 전 과거로 갈 수 있는 중년 여성이 주변의 인물들과 관계를 맺고 뒤늦게 시작된 사랑을 발판 삼아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해 가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 소설이다.

 

교보문고가 주최하고 있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올해로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에는 총 1108명의 작가가 1341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이 중 122대 1의 경쟁을 뚫고 11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전우진 작가


중‧장편 부문 우수상은 황희의 ‘기린 타자기’, 전휘목의 ‘대통령의 방정식’, 민려의 ‘증발: 도깨비 불’이 수상했다. 단편 부문 우수상은 반치음의 ‘나는 공인입니까’, 엄성용의 ‘롸이롸이’, 희림의 ‘용옹기이’, 권혜린의 ‘페이스트리’, 신스틱의 ‘휴먼 콤플렉스:임상사례’가 영광을 가져갔다. 동화 부문은 이윤주의 ‘필(Feel)'과 임은하의 ’햇빛 쏟아지던 여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보문고는 지난 2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500만원, 중‧장편 우수상 각 500만 원, 단편 우수상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동화부문 우수상의 상금은 300만 원이다.

 

또한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장르와 상품화 방향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수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뒤 출간을 진행한다. 출간된 도서는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실제 지난 공모전에 수상된 57개 작품은 모두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등으로 상품화 됐거나 진행 중에 있다.

 

교보문고 측은 공모전 취지에 맞게 영화·드라마, 연극 등으로 2차 상품화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방영 중에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도 제2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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