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4일 자신의 꿈을 찾아 가는 SO멘토링 연구소 학생 기자 친구들이 경기도 광명시에서 박기대 변호사를 만났다. 변호사에 대해 알고 싶은 친구들의 질문으로 인터뷰는 시작되었다.

Q:변호사를 하는데 힘들지는 않나요?
A:법이 새로 바뀌니까 법에 대해 계속 공부를 계속해야 해서 힘들다.

Q:변호사란 무엇인가요?
A: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대신해 법에 관련된 일을 해주거나, 억울하게 감옥 가는 사람을 변호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변호사이다.

Q:어릴 때 꿈이 변호사였나요?
A: 대학교수였다.

Q:대학교수가 꿈이였던 이유는?
A:변호사 보다 여유가 있어 보여서였다. 1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밖에 가족들과 식사를 못할 때가 많다.

변호사라는 일에 대한 질문에 이어 연구소 소장님이 학교폭력에 관해 질문했다.
학교폭력은 말로 하는 것도 포함되며,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공부에도 지장이 있다.

박기대 변호사는 지금도 어릴 적 꿈이었던 교수가 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변호사라는 직업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일이며, 학생 기자 눈에는 이 일이 현실 속에 사는 영웅처럼 멋지게 보인다. 어릴 적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박변호사 모습을 보니 더 멋져 보였다. 그리고 꿈을 키우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을 멘토로 삼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 초 4 김시환 학생기자-

▲ 학생기자단 질문에 박기대 국선변호사가 환하게 웃으면 답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의 변호사는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이 될까?
변호사를 실제로 만나 본 적이 있느냐는 박기대 변호사의 질문에 한 학생기자가 이렇게 대답했다.

학생 기자 -< 7번방의 선물 > 영화 속의 변호사는 죄를 지은 사람에게 자수하라고 협박하는 모습이었어요.

드라마나 영화 속 변호사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형사재판의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실제 생활 속에서는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는 이야기들 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 생활 속의 변호사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조금 더 우리 생활의 친숙한 변호사는 약속을 잘 정해서 다툼을 줄여 주는 일을 하는 민사 재판의 변호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기자가 다시 질문을 이어간다. 나쁜 사람인 줄 알면서도 변호할 때 죄책감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너무 괴롭힘을 당하다가 괴롭힌 사람을 죽이면, 묻지마 범죄자에 비해 가해자의 형벌을 줄여 달라는 것도 변호사의 역할이에요. 죄책감 보다는 형벌을 줄이는 일도 변호사의 일이에요.

이어진 학생 기자들의 질문은 학교폭력에 관한 실제적 사례들이었다.

한 학생기자의 실제 사례이다. 초콜렛으로 인해 친구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어요. 서로 주먹이 오고 갔고 피해를 보았어요? 누가 잘못한 일일까요?

법에서는 정당방위를 실제로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무조건 상대를 때리면 안 되요. 때리는 것은 학교 폭력이에요.

또 다른 한 친구의 실 사례는 어두운 밤길 계단에서 욕을 하는 나쁜 오빠들을 만났단다. 오빠들은 약간의 협박을 했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일 또는 비슷한 일이 반복되면 반드시 주위 어르신들께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학교 폭력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1) 욕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지만, 욕을 사용하는 것도 학교폭력이에요.

2) 법에서는 정당방위를 실제로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상대를 때리면 안 되요. 때리는 것은 학교 폭력이에요.

3) 만약에 학교폭력 문제가 생기면 공부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여러분을 위해서도 학교폭력을 하지 마세요.

4) 여자 친구들의 경우는 단체 카톡방을 만들고 그 친구는 빼거나, 밴드에 가입 해 놓고 그 친구는 가입을 안 시켜 주는 것 또는 다른 친구가 초대하면 다시 밴드나 카톡방을 만들어 놓는 것도 학교폭력에 해당해요.

5) 학교 폭력은 어떤 피해를 당하거든 부끄러움 보다는 해결 방법을 물어서 다시는 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만 해요.

▲ 학생기자단이 인터뷰를 마친 박기대 국선변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O멘토링연구소후원-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의 박기대 변호사는 친구들에게 일방적인 변호사의 소개가 아닌 학생 기자들이 알고 있는 변호사의 이미지를 묻고, 새로운 정보를 알려 주거나 또는 궁금한 학교폭력의 실제 사례들의 해법을 제시해 주는 인터뷰을 이어갔다.

그래서 인지 한 친구가 인터뷰 후 이렇게 소감을 이야기 한다. 변호사는 현실 속의 영웅과 같다고 자신도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박기대 변호사 그는 1년에 수 만 건의 재판 중 유죄를 무죄로 뒤집는 일은 정말 한 두건인 어려운 현실 속에서 두 번이나 유죄를 무죄로 재판을 뒤집은 시대의 멋쟁이 변호사이다. 우수 국선 변호사 상 수상이라는 그의 상이 박기대 변호사의 진정성을 보여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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