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아실현의 가장 높은 단계는 봉사와 헌신이라고 한다.  남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기부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한다. 지난 25일 대전문지중학교(교장 임간순)는 영어 봉사 동아리‘은방울꽃’을 운영하여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며 학생들이 세계와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문지중학교 문비관에서는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빈곤국가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2019 문지 희망 나눔 운동화 행사가 있었다. 희망 나눔 운동화 행사는 사단법인 미래희망기구 주관으로 운동화 위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나라보다 어려운 국가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희망 나눔 실천 운동이다.

 

남수단, 네팔,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 가난에 힘겨워하고 있는 국가의 아이들이 맨발로 생활하며 위험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고 교육을 받지 못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전문지중학교 학생들은 흰 운동화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어 새 운동화의 상품성을 지워 블랙마켓에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운동화를 받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했다. 이 운동화들은 미래 희망기구에 전달되어 연말에 컨테이너에 담겨 빈곤 국가로 배송될 예정이다.

 

대전문지중학교 교장 임간순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훌륭한 세계시민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스스로 추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시절부터 인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제공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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