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겨울방학 항공우주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조종사와 관제사 그리고 각종 항공과 비행에 관련 한국인력들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관련 종사자의 인력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캠프는 항공우주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에게 조종사, 관제사, 정비사, 드론 전문가 등 다양한 항공관련 유망 직업들을 미리 체험해볼 기회를 주는 진로체험캠프가 개최된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캠프의 특징은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매 방학마다 빠르게 마감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초·중·고등부 일반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 글로벌항공리더 과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두 번째 특징은 글로벌항공리더 과정은 조종, 관제, 정비, 드론 등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항공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고루 체험하는 프리미엄 캠프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운항 FTD(비행훈련장치실) 등 일반인이 쉽게 가볼 수 없는 시설을 견학한다. 개인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에게는 별도의 시상도 이뤄진다.
 
 
고등부 심화과정은 고등부 일반과정에 한국항공대 교수의 ‘항공우주학 개론’ 수업과 국내 공항 및 항공사 필드트립을 추가한 강의 위주의 캠프다. 글로벌항공리더 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한국항공대 입학 시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 받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중·고등부 일반과정은 특강과 체험활동 위주의 캠프이며, 초등부 과정은 3D 비행기 제작과 드론 체험 등 과학체험활동과 각종 항공우주시설 견학이 중심이 된 캠프다. 올해는 고등부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에 ‘운항 BATD(기초항공훈련장비)’ 실습이 추가되어 눈길을 끈다. 운항 BATD 실습은 실제 훈련기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모니터를 보며 하는 비행시뮬레이션 실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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