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전남교육감상 수상자 고보민 학생(본인제공)

수상자님에 대한 간략하게 소개와 함께 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고보민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 대회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 아는 지인 분의 추천으로 이번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고전읽기에 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으신지요?

저는 외국의 고전을 읽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의 고전을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상자님의 책과의 인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책과의 특별한 인연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단지 책이 재미있기 때문에 읽었답니다.

 

고전 백일장 대회에 참여하시기 위해 중점적으로 애쓰시는 것은 무엇이신가요?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으면서 내가 만약 이 책의 주인공 중 누구였다면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였을지 항상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내년에 진행되는 제29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 참여를 권유하는 편지를 부탁드립니다.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는 한번쯤은 참여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대회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꼭 수상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고전을 읽으며 독서감상문을 쓰는 경험을 해보는 것 만으로도 값진 경험이라고 느낍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참가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추천하고 싶은 신 책 3권은 무엇이고, 이유를 알려주십시오.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 3권은 “체리새우: 비밀 글입니다”와 “우산타고 날아온 메리포핀스”, “안네의 일기”입니다. 우선 체리새우는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추천받아 읽게 된 책인데, 10대들, 그중에서도 특히 여자아이들이 매우 공감가는 이야기이고 이 책을 읽으며 저도 친구관계를 더 소중히 생각해야겠다는 교훈을 얻게 된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메리포핀스는 많이 알려진 책인데요, 이 책이 나온 이후 영국에서는 유모라는 말을 대신하여 메리포핀스를 쓸 정도로 유명한 책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이유는 저는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고, 판타지 소설이지만 나름 마음의 여운이 남는 책이여서 꼭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네의 일기 또한 잘 알려진 책인데요, 저는 이 책을 학교 행사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지금의 제 나이와 같은 소녀가 나치 치하 시기에 비밀공간에 거주하며 썼던 일기입니다. 그 상황에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도 가지 않지만 그 시기에 일기를 써주어서 우리가 더 나치에 대해 잘 알수 있게 된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책이여서 저에게는 필독 도서라고 생각하여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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