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뉴스 기획특집 독서人 오피니언 독서&출판언 book파인더 讀한포토 리딩TV 讀한국방
최종편집 : 2020.2.22 토 23:27
오피니언
김원배 선생님과 함께하는 독서와 진로이야기(10)
김원배 (장충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  jckwb66@sen.g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2.14  16:52: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김원배 (장충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겨울방학동안 조용했던 학교들이 3월이 되면 아이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활기를 찾기 시작한다.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 상급 학년으로 진급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교실과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학생들은 새로운 학교와 교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나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쉽게 자신의 성향과 맞는 친구들을 사귀면서 3월을 보낸다.

 

학기 초부터 적응능력이 뛰어난 학생들도 있고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생긴다. 학교생활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데 이를 대인관계라고 한다. 대인관계는 가족 관계에서 시작되어 성장과정에 따라 학교, 지역사회, 직장으로 범위를 넓혀간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려면 공감 능력도 있어야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 협력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기 위한 태도로는 정직, 신뢰, 존중, 이해, 배려, 책임감 등이 있으며 이러한 태도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서로 협력할 줄 알며 타협과 설득하여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이다.”라고 했듯이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느냐이다.

 

숀 코비(Sean Covey)는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에서 관계감정은행계좌에 예입하는 방법 6가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첫째, 약속 지키기다. 학기 초 새로운 친구들과 신뢰를 쌓으려면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친구나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과의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중간에 약속을 못 지킬 경우에는 “미안하지만 오늘 저녁에 함께 놀 수 없게 됐어. 내일 토론 모임이 있는데 준비해야 되는걸 깜빡했어”라며 상대방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충분히 납득시켜야 한다. 한 두 번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학교 생활 하는 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이로 친구들에 보여질 수 있다.

 

둘째, 작은 친절 베풀기다. 아침 등굣길에 부모님에게 혼나서 기분이 우울했는데 평소 별로 대화하지 않았던 친구가 “오늘 옷 예쁜 것 입었네.”라고 말을 해줬다면 우울한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가벼운 인사, 미소, 칭찬, 다독거려주기 등 작은 행동이 상대방과 관계를 좋게 유지해준다. 우리는 먼저 상대방이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내 자신이 먼저 주변 친구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생각하자.

 

셋째, 신의 지키기다. 친구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앞에서 친구를 험담하던가. 비난해서는 안 된다. 신의를 지키지 않아서 학교 내에서 왕따가 발생하고 학교 폭력이 발생하게 된다. 신의를 지키는 사람은 비밀을 지킬 줄 알고 현장에 없는 사람 흉을 보지 않는다. 학기 초에는 특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됨으로 친 구간에 신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친구의 비밀이나 단점들을 함부로 말하지 않고 장점이나 잘하는 것을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준다면 다양한 성향의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넷째, 경청하라.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야기하지 말고 귀를 기울여 경청해야 한다. 경청을 잘하기만 해도 상대방이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는 치유된다고 한다. 내 말을 적게 하고 친구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자세를 갖자.

 

다섯째,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소리를 질렀거나 과장된 행동을 했거나 실수를 했을 때 “미안해”라는 말 한마디는 관계를 향상시켜준다. ‘미안해’라는 말을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평소 생활 습관 속에서 잘못이나 실수를 했을 경우 ‘미안해’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업 중 떠들던가 늦게 들어와서 수업을 방해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도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 자신의 행동이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영향을 줬다면 사과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여섯째, 기대하는 것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학교 내에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막연한 암시를 하거나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을 경우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사실에 바탕을 두고 분명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서 위 6가지를 기억해두고 평소 연습을 해두자. 매년 학기 초 각 교실에서는 학생들끼리 그리고 교사와 학생간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일어난다.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해서 외톨이가 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실 내에서 원만한 관계 형성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나 자신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생각해 보기도 하고 교실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매년 학기 초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과 좋은 관계로 출발한다면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하고 왕따와 학교폭력이 없는 교실이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길음2동 1070-24 태창빌딩 502호  |  대표전화 : 02-913-9582  |  팩스 : 02-913-9584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782  |  발행인 : (주)한국방송미디어그룹  |  편집인 : 김을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을호
Copyright © 2012 한국독서교육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ingnews.kr